2021 /15 (마지막화 엉덩이 주의) / 시즌2 / 별점 4.0
(시즌1 줄거리)
1년간 파리의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게 된 에밀리는 프랑스어를 모르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며 여러가지 경험을 하다
결국 파리를 떠나기로 한 친구 카미의 남자친구인 가브리엘과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다. 문제는 가브리엘이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것!
판타지와 클리셰의 끝판왕
끌리지 않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였다
로맨틱한 유럽 배경에, 잘생긴 남자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멋진 옷만 걸친 것들만 가득 나올 것이 뻔했기에 저절로 킬링타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들을 잘 이용했다고 할 정도로 눈요깃거리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여주는 너무 예쁘고, 남주는 너무 잘생기고, 파리는 너무 아름다웠다
Lucien laviscount라는데 장난 없네욥
그에 연장선 격인 남발하는 고정관념
시즌1때 프랑스 사람들이 이 드라마가 고정관념 남발이라고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그닥 그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재밌었던 포인트가 어느 정도는 내가 프랑스인이면 기분 나빠할 것 같으면서도 반대로 한국인 입장에서 나도 미국인들과 똑같이 그 고정관념에서 공감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아 보면서 느꼈지만 정말 유럽은 놀기에만 좋은 곳이다. (그렇다고 아예 못살 곳은 아닌..)
그런데 그렇게 끝나면 안됐어
누가봐도 시즌3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 그러나 그 암시용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시즌2는 결론 없이 과정만 있는 스토리가 되어버린 듯 했다.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만들어놓고, 책임지지 않은 느낌? 그것 때문에 뒤가 찝찝해져버린 시즌이 되어버렸다. 물론 시즌 1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끝나긴 했지만 시즌2에서는 뭔가 다른 결론적인 결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또 똑같이 그냥 결론 직전에 뚝 짤라버린 느낌이라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한국 존재감이 이정도라고?
에밀리의 중국(이자 반은 한국인)친구인 민디의 오디션 곡으로 BTS 'Dynamite'를 프랑스에서 부르고 에밀리 역할을 맡은 릴리 콜린스의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아무노래 챌린지'를 보는게 아직은 참 이상하다. 심지어 지금 보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돈 룩업'에서는 한국을 언급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국 영향력 뭐야 증말
마지막부분에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결국엔 시즌3이 나올것 같긴 한데, 자세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고 2022년 겨울쯤 나올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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