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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리뷰] 유열의 음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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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12(그럼에도 불구하고 1:08:00) / 별점 3.5 / 왓챠 x

은근 정해인 배우만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

봄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보면 배경은 다 봄이 아닌데 언제나 봄이 생각나는데,

항상 슬픈 사연이 있기에 마냥 훈훈하지만은 않아서 더 그매력이 사는 것 같다

은근 오열하는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음

 

 

이 영화에서도 미수(김고은님)와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하지만

현우만의 스토리가 더 이 커플을 애절하게 만들었다

절절함, 또 절절함

사랑이야기 하면 한번쯤은 위기가 오는데 언제나 주인공들의 사연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이 영화에서도 적당히 그런 사건사고가 있었다.

영화는 좀 더 단순한 커플의 이야기보단 인생이야기쪽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 것 같았는데

결국엔 둘만의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것 같아서 현우의 스토리가 뭔가 어영부영 넘어간 느낌이었다.

현실적으로 보면 맞긴 하다 본인의 일은 본인이 해결하고 남한테 폐끼치면 안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했다

현우의 슬픈 사연도 있겠지만 미수의 인생도 꽤나 짠했고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둘의 케미를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헛헛한 가을 겨울에 '정말 따뜻하다'라는 느낌을 주었던 커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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