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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리뷰] 제럴드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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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청불(00:11:00 ), 잔인 (1:19:00 )/ 별점 3.5 / 왓챠 x

스티븐 킹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라니 안볼 수가 없었다

제럴드의 게임 내용

제시와 그녀의 남편 재럴드는 관계 개선을 위해서 별장으로 향한다. 제럴드를 위해서 수갑도 차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순간 제럴드는 쓰러지게 되고, 제시는 그 순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정말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기 때문에 영화 시작하자마자 제럴드가 쓰러져서 깜짝 놀랐다. 제럴드가 쓰러진 이후 수갑에 묶인 제시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는지가 관건이겠다 싶었다.

결국 모든 문제의 극복은 본인의 과거에서 나온다는 걸 보여준 듯 했다. 물론 수갑을 찬 상태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생사의 문제지만 이런 표면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도 역시 본인의 어린시절에서 나온다는 걸 잘 보여줬다.


모든 장면장면이 스티븐킹 자체를 보여주는 듯 한 구성도 좋았다. 이 소설을 읽지 않았어도 주인공이 문제를 겪는 과정과 해결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꼭 스티븐킹 소설을 읽는 것처럼 그의 스타일이 묻어나서 좋았다.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과거 회상부터 끔찍하게 잔인한 장면까지 모두 스티븐킹이었다.
역시는 역시였던!

그래서 조금 더 아쉬웠던 것도 있었다. 스티븐 킹만의 스타일이 있기에 그 익숙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제작이기에 조금 더 색다른 결론이나 연출을 조금 기대하긴 했었다. 그러나 무엇 하나도 그들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티븐킹과 넷플릭스 그 자체라 그것이 조금 아쉬웠다면 아쉬웠다.  

그리고 제일 이해가 안갔던 건 제목이었는데, 왜 제럴드의 게임인지...? 누가보면 제럴드가 알아서 이 상황 다 꾸민듯;;

(조금 스포)
그러나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나쁘지 않았다. 원작 자체가 믿고 보기도 하고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몰입감이 있었고, 적당히 공포스럽고 잔인하기도 했어서 내스타일이기도 했다. 근데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잔인했던 부분이 있어서 잠 다 깨긴 했다ㅋㅋ 또 결말자체도 적당히 해피엔딩이라 꿉꿉하게 끝나지 않아서 깔끔한 느낌도 좋았던!

+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해피엔딩을 다들 예상할 것이다. 그래서 애초에 나처럼 주인공이 살아남을 결말이라는걸 생각하고 본 사람이 많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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