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포로 놀러온 삼남매
혼자 살아도 된다 싶으면혼자 살어
너희들은 그래도 돼
두 번 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야
너희들은 아빠보다 나아
삼남매는 눈물을 보인다.
창희는 겨우겨우 편의점 대출을 다 갚고 군고구마 기계 사업으로 성공할 기회가 또 왔지만,
어떠한 이유 때문에 또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필이면 희정의 전남친이자 죽음을 앞둔 혁수의 임종을 코앞에서 발견했기 때문.
창희는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뿐만 아니라 그 전 할머니의 임종도
제일 먼저 발견한 전적이 있어 이정도면 뭔가 있다고 생각된다.
형 나랑 둘이 있자.. 내가 있어줄게 나 이거 팔자같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내가 다 보내드렸잖아 희한하지?
내 나이에 임종 한 번도 못 본 애들도 많은데
귀신같이 또 발길이 이리 왔네?
어쨌던 그렇게 군고구마 사업은 물러갔지만 창희는 아까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한 희정과는 안좋게 끝냈지만 현재는 잘 지내는 중.
미정은 그와중에 또 전남친을 만나게 되고
가방으로 앞 사람의 엉덩이를 치자 앞사람은 오해를 하게 되고
그걸 지켜본 미정은 전남친의 오해를 풀어준다.
그렇게 미정은 점점 어른스럽게
전남친을 한 방 먹일 수 있게 되었다.
태훈은 기정의 임신을 오해한 후
'다행이다'라며 너무 크게 안도했고 그것 때문에 둘의 관계는 안좋아졌다.
아니 못 헤어지는 건 분명한데,
그럼 더 가야 되는데
어떻게 가야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관계가 안좋아지나 했었지만
태훈은 술에 취한 채 기정이 좋아하는 계란빵과 잘린 이파리 줄기를 줬는데
알고보니 장미꽃이 떨어진 것이었음
우리 사랑이 목이 긴 장미였으면 좋았을텐데
간장종지에 지쳐 누워있는 장미가 당신같고 나같고
안쳐다보면 시들 것 같은..
나름 의미도 있고 웃기게 끝났던 창희의 결말
조선시대 풍경으로 본 서울이라는 평생교육원 강의를 들으러 가다
자기도 모르게 장례지도사 수업으로 들어갔고
이게 정말 자기 팔자라고 생각하며 기가 찬 표정으로 계속 수업을 듣기로 한다.
도박중독이었던 현진이형.
업장에 내야 할 돈까지 모두 도박빚으로 날아갔고
결국에 가게 돈까지 몽땅 나르고 도망갔다.
그리고 돈을 모두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아이의 인사와 떨어질 뻔한 오백원을 보며 미정을 생각한다.
그렇게 구씨는 미정의 말대로 행복한 순간들을 몇 초씩 모으고 있었음.
그렇게 추앙이 필요했던 미정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신이 사랑스러워보이기까지 하는걸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미쳤나봐
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마음에 사랑밖에 없어.
그래서 느낄 게 사랑밖에 없어
이밖에도 쓸 말은 많지만 크게크게 정리를 하자면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좋게 마무리한 나의 해방일지 포스팅
-끝-
https://jordy2062.tistory.com/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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