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리뷰] 해적 : 도깨비 깃발

  2022 / 12 / 코미디 / 2:05 / 별점3.0 / 왓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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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개봉해서 860만명을 모은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

해적2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나 주인공이 다 바뀌어서 아예 새로운 영화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해적 : 도깨비 깃발 줄거리

 

의적단인 무치(강하늘)는 역적으로 몰려 군관들에게 쫓기다 바다로 표류한다. 해적인 해랑(한효주)의 배로 구출되고 바다로 사라진 보물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냥 캐스팅 자체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는걸까. 한효주, 이광수, 강하늘 배우 자체에서 오는 안정감들이 영화의 내용 자체에 흥미가 없어도 그냥 거리낌없이 보게해주었던 것 같다. 그분 뿐만 아니라 감초역할을 하시는분들이 많이 나와서 영화가 재미가 없을수가 없었던 것 같다.  또 단순히 보물을 찾는 내용이지만 그 안에서 여러가지 기승전결이 계속 있어서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너무 아쉬웠던 비주얼

감안하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cg범벅들이 거슬렸던건 사실이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말도 안돼는 물고기들과 바다색이 너무 이국적이었다. 거기다 마지막에 펭귄까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것 치고 너무 다 외국의 것들이 많은 느낌이랄까. 어울리지 않은 느낌이었다. 

 

많은 것들 바라지 말자

말그대로 딱 알맞은 클리셰를 보여주었던 영화. 가벼운만큼 뻔함도 있는 것 같다. 물론 가볍게 코믹하고 무거운 주제까지 던져주는 영화도 많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걸 감안하고 봤으면 좋겠다. 누구나 불쾌한 주제 없이 코믹했고 유쾌한 액션까지 가족들끼리 보기 아주 딱이었던 그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