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리뷰]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

반응형

  2020/ 다큐멘터리 / 에피소드 10/ 별점 4 / 왓챠 x

넷플릭스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 내용

세계적인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
농구팀인 시카고 불스를 여섯 번의 우승으로 이끌고 여섯번의 mvp까지의 과정을 면밀하게 잘 보여줬던 다큐멘터리

90년대 후반 마이클 조던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그때 당시의 시카고 불스와 마이클조던이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줬다. 거기다 버락 오바마의 인터뷰까지 있는 걸 보고 얼마나 그 시대의 마이클 조던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 1화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어떻게 시카고 불스에 가게됐는지, 또 그 때의 시카고 불스가 어느정도였는지 80년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2,3화에서는 마이클조던을 훌륭하게 어시스트 해줬던 스코티 피펜과 데니스 로드먼의 이야기도 나온다. 자연스레 스코티 피펜과 데니스로드먼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이클 조던이 리더로써 걸었던 길이 얼마나 빡세고 힘든 길이었는지 차이가 확연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데니스 로드먼이 확실히 연예계와 많이 얽혀서인지 조금 더 길게 방영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계속되는 우승 이후 마이클 조던은 그냥 스포츠 스타가 아닌 세계적인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고, 나이키의 '에어조던'의 탄생기까지 알 수 있었다

계속되는 상승세 이후 언론사의 도박꾼 이미지 메이킹에도 끄떡없이 우승을 거머쥔 조던이었지만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농구계를 은퇴하기로 하고 아버지가 원했던 야구계로 커리어를 바꾼다(정말 독특했던 부분)
농구만큼의 실력을 보여주는게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지만 언론계는 계속해서 마이클 조던의 하락세를 언급하며 자극했고 조던은 언론을 잠재우기 위해 다시 농구계로 돌아간다

마이클 조던은 본인의 승부욕을 자극시키기 위해 정말 여러가지 방법을 쓴 것 같았다. 팀원들에게 트래시토크는 물론이며 모든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자극받는 등 확실히 어느 선에서는 과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방법들인 것 같다. 그 외에도 시카고 불스가 우승으로 간 멤버들의 영입과정이나 감독과의 관계가 어땠는지 등 매우 자세하게 나와있다. 특히나 다들 얼마나 승부욕이 강한지 아직도 특정순간들을 매우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인터뷰 영상을 서로 바꿔서 보여주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던 방식이 치사해 보이면서도 재밌었다.

다큐멘터리는 시카고 불스가 2번째 쓰리핏(아마 6회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을 마지막장면으로 끝이난다.
https://youtu.be/NNVC_e-zA5M

농구에 문외한이었던 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고 또 그 시대때의 힙합음악이 옛날 영상들과 너무 잘 어우러졌던 것 같다. 그냥 본새의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