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시즌5 끝 후기 및 정보

드디어 끝낸 브레이킹 배드 시즌. 어느정도 예상이 간 부분도 있었고 아예 예상을 하지 못했던 부분 둘 다 있었다. 확실히 시즌이 길다보니 주인공들에 대한 애착도 생겨서 더 몰입감이 좋았던 것 같다. 드라마 보는 내내 다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고 그냥 개인적으로 인생에 또 중요한 무언가가 쌓인 느낌. 드라마 끝나자마자 프리퀄인 '엘 카미노'도 바로 봤고 '베터 콜 사울'도 볼 예정! 예전에 '노바디'만보고 밥아저씨 몰랐던 내가 너무 후회스러움.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 정보

브레이킹 배드

감독 : 빈스 길리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시즌 5 

시즌1 2008년 7부작

시즌2 2009 13부작

시즌3 2010 13부작

시즌4 2011 13부작

시즌5 212~2013 16부작 

출연 : 브라이언 크랜스턴, 아론 폴, 안나 건

 

 

브레이킹 배드 시즌5 마지막 시즌 몇 가지 포인트(스포주의)

월터의 시즌1에서의 비디오 촬영과 시즌5에서의 비디오 촬영

시즌 1에서 월터가 자신을 찍은 비디오는 순수하게 죄책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위해 녹화한 것이지만 시즌5에서는 처제 가족인 행크와 마리 가족을 박살내기 위한 비디오를 찍었다. 또 마지막에 다시 월터의 암이 재발한 것을 비교해보면 제대로 된 수미상관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예 한마디로 넘 잘만들었음. 

 

 

브레이킹배드 시즌5_많은 주인공들의 죽음

마지막화인것 만큼 다른 월터 외에 다른 주인공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될게 예상이 되었음에도 계속되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행크 죽었을 때부터 슬프기 시작하다가 제시의 애인인 안드레아를 죽인장면보고서는 거의 오열했다. 거기다 고메즈까지 죽일 필요는 정말 없지 않았을까. 안드레아가 죽으면서부터 갑자기 시즌1때부터 제시의 서사가 그려지다 마지막 월터를 쳐다보고 도망가는 장면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었다. 유일하게 그렇게 않았던게 월터의 죽음이었는데 일부러 그렇게 이입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 같았다. 심지어 노래 분위기도 조금 밝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 듯. 오히려 그래서 마무리가 더 좋았던 것 같았다.

 

브레이킹배드 시즌5_최악의 캐릭터로 뽑힌 스카일러

스토리 정리한 유튜브 댓글만 봐도 스카일러를 욕하는 댓글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심지어 찾아보니까 시청자들이 뽑은 가장 최악의 캐릭터라고 뽑혔는데 '스카일러'역을 맡은 안나 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만히 왜 그런지 생각해봤는데 아마 모든 캐릭터중에 가장 현실적으로 이입이 되는 캐릭터여서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월터처럼 약을 제조할 수도 없고 마크나 사울처럼 사람을 죽이기도, 변호를 하는 일은 현실적인 경험이 없으니 이입하기 힘든데 '스카일러'의 환경은 우리 일상과 그나마 가까워서 선택지도 많아보여 이입하기도 답답해하는것도 쉬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답답하다는 생각보다는 시즌이 끝나갈수록 보여주는 우울증 연기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진짜 실제같았음. 거기다 마지막 시즌에서 다 엄청 말랐던데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음.

 

한국판 브레이킹 배드 사건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두 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미국 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딴 김씨가 94%의 최상급 필로폰을 만들었다고 ㄷㄷ. 월터뿐만 아니라 '리디아'의 범죄르 모방한 사건도 있었는데 체코로 마약을 수출하려고 했던 것처럼 베트남에서 제조된 메탐페타민을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고자 했던 한국인도 있었다.

 

브레이킹 배드 수상내역

드라마 브레이킹배드는 각종 시상식으로부터 151회 후보로 초청받았고 그 중에서 48개의 상을 받았다. 제 6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상 수상, 주인공 월터 화이트역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에미상에서 3회 연속 남우주연상 수상, 제시 핑크맨 역을 맡은 애런 폴도 남우조연상을 2번 수상했다. 개멋있음. 여튼 재밌었다...!

 

 

마지막 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스윗 식스티 생일파티 영상으로 마무리. 식스틴(16)아님 식스티(60)임

https://youtu.be/ot_V7Q8a6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