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리뷰] 사이버 지옥 : N 번방을 무너뜨려라 리뷰 및 정보

 

사이버 지옥 : n 번방을 무너뜨려라 / 2022 / 18+ / 다큐멘터리 / 1시간 45분 / 넷플릭스 /  4.0 (빡쳐서 시간 잘감)

 

 n번방 사건이 수면위로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정황은 다 알고 있었지만 두 시간 분량으로 그 과정을 정리해서 보니 더 명확하게 사건을 알 수 있고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이 사건을 다루니 뭔가 더 공론화 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N번방 사건을 보도했던 한겨레 기자들과 불꽃, 스트레이트 작가, PD, 담당 경찰의 인터뷰가 주를 이뤘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 사건을 알고 있을 테지만 수사에 직접 가담한 사람들의 증언과 함께

시간대별로 정리해서 나오니 조금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사건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사이버 지옥 : n번방을 무너뜨려라는 18세 관람 등급을 받았는데 그만큼 범죄행위 자체가 매우 끔찍하고 기괴하고

그것을 묘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청소년에게 매우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원래 그 범죄에 대해서 세세히 알고 있었어도 다큐를 보니까 어김없이 토할것 같았음. 

 

 

https://youtu.be/bdI8mkAL_-Q

 

 

 이 작품을 통해서 제작진들은 잡기 힘든 사이버 범죄와 상관없이

범행을 저지르면 무조건 잡힌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듯 했다.

 

 

N번방을 제일 악질적으로 운영했던 이 사건의 가장 큰 주범인 박사 조주빈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었는데,

절대 잡을 수 없다는 듯의 특유한 거만한 말투나 너무나 쉽게 드러나는 거짓말이

 오히려 단서를 주는 꼴이라는걸 알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알 수 없는 의문의 메세지가 오면 무조건 무시를 해야한다는 것

대응하는 것 자체가 피해자의 길로 가게된다는 걸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