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 리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다만악에서구하소서
범죄, 액션
한국
2020년
청불 (잔인주의)
이정재, 황정민

황정민과 이정재의 액션 영화라니, 

당연히 이목을 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영화관까지 가서 볼걸 생각할 정도로 기대가 많이 되었던 영화.

시간이 안맞아서 볼 시기를 놓쳤는데 좋은 후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걸 보고 점점 흥미가 떨어졌었다

 

왓챠와 다른 무료 플랫폼에도 생각보다 일찍 올라온 걸 보고 어느정도는 기대치를 낮추고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내용은 오히려 단순해서 좋았다.

"인남의 마지막 청부살인 대상이 악명높은 레이의 형이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화려한 액션신이 있었고, 역시 이정재와 황정민 배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세계'조합이라 기대가 됐던 것도 있었지만 '신세계'와는 다른 느낌의 액션 영화라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거기다 박정민님의 역할이 너무나 감초였고 예상 밖의 역할을 맡아서 약간의 놀라움도 있었다

 

다만 남들과 비슷하게 마지막의 부성애를 강조하는 씬은 그다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너무 이것저것 많이 넣으려다 넘친 느낌..

이미 두 배우의 액션씬만 봐도 진이 다 빠지는데 부성애까지 끌고가니까 조금 지치는 감이 있었다.

 

그래서 약간 영화라기 보다는 두 배우의 화보집? 그런느낌ㅋㅋ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