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 리뷰] 템테이션아일랜드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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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차원으로 봤던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3
시즌2의 반응이 너무 좋길래 아까워서 써보는 템아 시즌3 후기

https://jordy2062.tistory.com/144

[왓챠 / 리뷰]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2 후기 _1

https://jordy2062.tistory.com/145

[왓챠 / 리뷰] 템테이션아일랜드 시즌2 후기 _2

템테이션아일랜드 3
예능
미국
2020
청불 (혼자보세요)
마크 L. 윌버그

일단 출연진들 소개를 좀 하자면,

에리카 & 켄달 커플
둘다 넘 선남선녀라 제일 기대하고 봤던 커플
켄달은 에리카에게 조금 더 성장하고 독립적인 여자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데 이런 바람이 왜 있는건지 모르겠음;; 만약 독립적이면 bossy하다고 난리치겠지)
또한 커플로서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무슨성장인진 모르겠지만

에린 & 코리 커플
이 커플은 특이하게도 에린이 코리한테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조금 더 활동적인 활동을 같이 해주었으면 하고 코리가 너무 위축되어있는 것이 불만

소개영상 왤케 귀엽게 찍은거ㅋㅋ

토마스 & 첼시 커플
이 커플은 토마스가 너무 다른 여자들한테 들이대는게 문제이다
첼시는 안그래도 전 애인이 바람피워서 불안해하는 상태인데 토마스는 들이대는게 아니라 사교적인 본인의 성향이라며 그대로 인정받길 원한다
플러팅이 플러팅이지 뭔ㅋㅋㅋㅋㅋ

크리스틴 & 줄리안 커플
11년 된 커플
크리스틴은 이유를 모르겠지만 11년이나 사귀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기를 꺼려하는데,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이 쇼에 참가했다

 전 시즌들과 다른 점을 굳이 따져보자면 좀 더 참가자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 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 전 시즌이 마라맛이라 사적인 내용이 나름 충격적이긴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그렇게 크게 오지 않았던게 너무나 아쉬웠던 템아3
개인적으로 전 시즌을 다 볼 생각이라면 시즌1 - 시즌3 - 시즌2 이 순서대로 보는게 제일 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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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포 주의
이젠 시즌 초반부터 다른 싱글들과 잠자리를 하는게 놀랍지도 않다.

그나마 시즌에서 제일 빌런이였던 켄달
진짜 방송 보는 내내 꿀밤 쥐어박고 싶었다

 

뭔가 시즌1,2에서는 다른 싱글들이랑 놀아나면 죄책감에 시달려서 엄청 괴로워 하는데

켄달은 죄책감 하나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랑 잘놀아서 전 시즌에 비해 크게 안와닿았던 것 같다

데이비드나 에반처럼 눈물콧물 쏙 빼야 재밌는데 얘는 그냥 철판깔고 다 무덤덤;;

 

여자들과 잘때마다 늘 우리커플은 규칙이 없다는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진심으로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게 너무 기괴했다

다들 생각한게 비슷했는지 리유니언때 저 멘트한 장면들만 모아서 틀어줌ㅋㅋㅋㅋㅋ

 

그치 나만 궁금했던게 아니야

정신승리는 이렇게_1

정신승리는 이렇게_2

에리카가 다른 남자와 잘 되는 장면을 보여줄 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켄달

내가봤을 땐 그냥 쿨병걸린 느낌으로 나가려다가 망한걸로밖에 안보였는데

그와중에 휴머니즘 챙겨주시는 마크성림

 

마크가 저렇게 말하고나서부터

눈가가 촉촉해진 켄달

동정표받기엔 이미 늦었다 이눔아

에리카 전의 관계에서 상처 많이받았다고 쫑알대는데 

이미 회생 불가인 느낌..
덧니 내려라;;

 

에리카가 켄달한데 탈출하고 알렉시스도 눈치껏 금방  탈출한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에리카가 너무 예뻐서 스타일이랑 그런거 보는데 볼때마다 켄달 나와서 넘나 거슬렸음;;

지금은 다른 남자만나서 잘 사귀는 듯 하다

그나마 현실적이었던 토마스 & 첼시 커플
아 정말 토마스 머머리끼 보였던것 때문에 이입 하나도 안됐구여
'Flirtatious'라고 할때마다 넘나 아저씨 같아서 거슬렸던게 기억남,,ㅋㅋㅋㅋ
그냥 본인 바람필 가능성 열어놓겠다는 것 밖에 안들렸다

첼시도 초반엔 힘들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해탈한게 보였다

해탈하고 나면 좀 더 본인한테 집중하게되는

전형적인 템아의 참가자이긴 해서 그다지 특별한점은 없었다는..

이 커플도 역시 인간에게 기대가 너무 높으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걸 또한번 보여주긴 했다

 

 

서로 도긴개긴이라 그냥 알아서 따로 잘 살겠지 했는데 다시 노력해보겠다 해서 놀라긴 했다

오히려 그게 조금 긍정적이라 좋게 기억에 남기도 했다

둘다 그냥 즐길거 다 즐겨가지고 아쉬울것도 없고

소피아랑 블레이크만 그냥 피해본 듯 하다ㅋㅋ

 

에린 & 코린커플은 정말 기억에 안남는다

그냥 코린과 조금 잘맞았던 여자애 데리고 나와서 뭐 잤네 안잤네 하면서 언쟁이 조금 있었는데

딱히 임팩트 있진 않았고

그냥 둘이 겁나 안맞는것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마지막으로 나름 로맨틱했던 크리스틴 & 줄리엔커플

줄리엔 넘나 내 스타일이었고 다른 남자들에 비해서 적당하게 즐기고 선도 잘 지킬줄 알아서 놀랐다
아 저기 선 그을 수 있는곳이구나.. 라고 처음 느낌ㅋㅋㅋ
크리스틴이 본인 과거 이겨내가는 과정도 보기 좋았고 프로포즈하는걸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확실히 11년 사귀었다니까 어느정도 결혼하겠지 예측은 갔다
에반은 대단하게 그걸 깼지만ㅎ

이렇게 세상 별거 없었던 템테이션 아일랜드3 마무리

아마 다음 시즌은 나와도 궁금하진 않을 것 같다

시즌2는 넘나 파국이었는데 시즌3 참가자들은 커플끼리 여행도 다니고 사이좋게 지내는 듯!

깨알같이 켄달이랑 에리카는 빠져있는거 넘 웃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