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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VIEW/NETFLIX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콜롬비아 tmi 및 실제 사건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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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봤던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콜롬비아를 끝냈다. 처음에는 재밌다가 비슷한 장르의 책 <개의 힘>에 빠져서 이 책 외에는 다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또 시즌2 보다보니까 재밌고?ㅋㅋ 그래서 마지막 시즌3는 거의 이틀안에 다 봤다.  드라마 중간중간 실제 자료들을 보여주는데 정말 실제랑 똑같이 고증한 것 같았고 미국 드라마임에도 콜롬비아인들은 다 스페인어를 쓴다는 점도 참 좋았다. 그래서 넷플릭스 나르코스와 실제를 비교해 봤고 관련된 tmi들을 정리해 보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콜롬비아 줄거리와 나르코스 뜻

'나르코스'란 마약 밀매자를 뜻하는 스페인어 Narcotraficante 의 줄임말인 Narco의 복수형이다. 나르코스는 넷플리스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로 콜롬비야 마약 카르텔의 형성과 몰락, 그 뒤를 쫓는 미국의 DEA 요원 스티븐 머피와 하비에르 페냐의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서는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했다면 멕시코를 바탕으로 한 나르코스 2편도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스토리도 탄탄하고 왕겜의 오베른 왕자, 올해 제일 재밌게 본 샌드맨의 코린시언까지 캐스팅도 호화롭다. 왕겜에서 오마르의 뇌 바사삭 장면은 절대 잊을 수 없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실제와 비교 및 tmi - 파블로 에스코바르 

우리나라 및 다른 나라에서는 논란이 없었지만 콜롬비아 내에서는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역을 한 배우인 와그너 모라의 발음 때문이었는데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스페인어가 매끄럽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고.  에스코바르는 아들 후안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위해 미국 디즈니랜드와 비슷한 곳을 만들 생각에 1978년 2천 995 핵타르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였다고 한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하마, 사자, 호랑이 등 콜롬비아에서 볼 수 없는 세계 각지의 동물을 밀수해 풀어놓고 동물들이 영역을 침법하지 않도록 호수 23개를 만들어 구역을 나눴다.  에스코바르는 은제 식기를 훔친 하인을 묶은 채 호수에 빠뜨려 죽였는데, 에스코바르가 죽은 후 온갖 도둑들이 그의 농장에 몰려들어 돈이 될 만한  은 모조리 가져가 현재는 농장의 뼈대만 남았다고 한다. 드라마처럼 옥상에서 사망한 에스코바르의 시신은 현재 메데인 시내 몬테사크로 공동묘지에 안치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실제 고증은 <에스코바르>에서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나르코스>의 와그너 모라보다 더 잘된 것 같다. 제일 왼쪽이 실제 파블로 에스코바르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실제와 비교 및 tmi -  발레리아 발레즈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정부였던 기자 발레리아 발레즈. 실제로도 기자였고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5년 정도 사귀었다고 한다. 그가 죽고 난 뒤 'Amando a Pablo, odiando a Escobar(Loving Pablo, Hating Escovar)'란 책을 저술했다. 또 드라마와 달리 현재까지 살아있다고 함.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실제와 비교 및 tmi -  카리오 대령

 

잔인하고 무자비하기로 유명한 카리요 대령. 결국 파블로의 부하들에게 죽는 것으로 끝나지만 실존 인물인  '우고 마르티네즈'라는 대령을 바탕으로 한 것 외에는 다 허구인 인물이다. 실제로 에스코바르에게 죽지도 않고 그렇게 막장으로 살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웃긴건 드라마에서 우고 마르티네라즈라는 인물이 또 나온다. 한마디로 우고 마르티네즈라는 인물을 두개로 나눴다는 뜻. 실제 우고 마르티네즈는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실제 페냐와 머피 말로는 드라마의 카리요 만큼이나 에스코바르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가족들에 대한 위협도 심했는데 이웃들이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테러가 무서워서 마르티네즈의 가족의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항의할 정도였다고.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실제와 비교 및 tmi -  시즌3의 주역 호르헤 살세도

 실제 인물은 시즌3이 공개된 2017년에도 60대 후반의 나이로 실존해 있다. 여전히 직접적인 노출은 꺼리지만 시간이 지나 주요 타깃에서 사라진 덕인지 드라마 자문으로 초청받아 LA에도 갔다오고 비공개 인터퓨도 했다. 실제 호르헤가 칼리 카르텔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군에 있을 때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지원을 받아 산악 게릴라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면서 이름을 알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극 중 호르헤가 배신하게 되는 이유가 실수를 일으킨 선임 보안팀장이 죽으면서 불안해서 나오는데, 이 보안 팀장은 가상의 인물임. 실제로는 칼리 카르텔이 첩자를 잡기 위해 조직원 일부를 살해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목격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도망친 것이라고. 호르헤는 처음에 CIA 본사에 연락을 하지만 CIA에서는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한다. 그러다 팔로마리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고 다급해져서 수소문 한 끝에 DEA 카세로스키 요원과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실제와 비교 및 tmi -  하비에르 페냐와 스티븐 머피 요원

 실제 하비에르 페냐 요원은 에스코바르 체포 작전 시에 다른 일로 근무 중이어서 함께하지 못한다고 했다.(공식적으로는..?) 에스코바르 작전 종결 후 1994년에 콜롬비아를 떠났기에 칼리 카르텔 체포 작전에는 관한 바 없다. 실제 칼리 카르텔 체포 작전을 벌인 인물은 'Joe Toft'이라는 인물로 극중의 하비에르 페냐는 실존인물인 하비에르 페냐와 이 인물을 합한 인물이다. 드라마 상에서 페냐와 머피의 활동이 불법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실제 인물인 하비에르 페냐와 스티브 머피가 시즌1에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시즌1에서의 머피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콜롬비아 평점

토마토 지수 89%에다 관객점수는 95%, 또 IMDb는 8.8로 기본적으로 평이 다 높다. 심지어 참여자도 413k나 되기 때문에 정말 믿고 봐도 될 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이상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의 tmi 및 실제 사건과 비교해 보았다. 이 드라마가 잘 된 이유는 재미있게 각색해서도 있지만 이 말도안되는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서가 아닐까 싶다. 재미있긴 하지만 이 내용을 실제로 겪으면 절대 이런말은 안나올 것 같다. 현재 멕시코편 보고 있는데 역시나 벌써 존잼이고 이 시즌도 금방 끝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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