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즌이 많아지면 중간정도에서 항상 루즈해진다. 더군다나 요즘엔 재미있는 것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더 힘든 것 같음. 한 자리에서 한 시즌을 진득하게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처음으로 요약본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다시 멈추고 끝 에피소드 두 부분은 드라마로 제대로 봤던 브레이킹 배드 시즌4. 이제 진짜 마지막 시즌 남았다.
넷플릭스 브레이킹배드 시즌4 줄거리 (스포 있음)
게일을 살해당한 뒤로 DEA 에게 계속 감시를 당하게 되는 거스는 월터를죽이려고 하고 월트또한 불안감을 느낀다. 월트는 거스가 죽어야 본인이 산다며 제시에게 리신을 주며 틈을 봐서 거스에게 먹이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만다.
한편 거스는 30년전부터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멕시코 카르텔이 있었는데, 제시를 제조업자로 내줄것처럼 포장하다가 카르텔 전 조직을 죽이게 되면서 그 원한을 풀게된다. 굉장히 거스답지 않아서 재밌기도 했음. 또한 시즌2에서 죽었던 투코의 삼촌이자 전신마비를 앓고있던 살라만카 또한 그 카르텔의 조직이였고 거스는 살라만카의 가족을 한명씩 죽일때마다 살라만카의 요양원에가 그를 조롱하곤 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월터는 살라만카에게 찾아가 본인도 원수지만 더 큰 원수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월터가 만든 폭탄으로 동반자살을 하게된다. 마지막에 몸 절반이 사라진 상태에도 넥타이를 고쳐메는걸 보고 거스의 치밀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치밀한 거스까지 죽인 월트는 정말 대단하면서 빡침.
넷플릭스 브레이킹배드 시즌4 후기
점점 주인공이 왜 주인공인건지 알 수 없고 그냥 어떻게 변해가는지만 보는 느낌이다. 확실히 시즌이 긴 만큼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는 맛이 있다. 제시와 월트 둘다 흑화하는 것 같으면서도 제시는 점점 가치관이 확고해지는 느낌이고 월터는 그 가치관이 점점 무너지는 것 같다. 겁나 똑똑하면서도 이익을 위해서 물불 안가리는게 점점 거스를 닮아가는걸 보여주는 것 같다. 왜 둘다 어린애 건들이고 난리인건지. 이제 마지막 시즌만 남았는데 월트가 자기합리화에 본인이 어떻게 말려들어가는지가 시즌5의 쟁점이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멋진 드라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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