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리뷰] 코너 맥그리거: 노토리우스 리뷰, 운동하고 싶어지는 다큐멘터리

 

마이클조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이후로 재미있게 봤던 스포츠 다큐멘터리 코너 맥그리거: 노토리우스

 

코너 맥그리거 : 노토리우스 / 2017 / 15+ / 다큐멘터리 / 4.0

반응형

넷플릭스 코너 맥그리거 : 노토리우스 줄거리

장비를 마련할 여력조차 없던 시절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오직 UFC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던 코너 맥그리거. 마침내 왕좌에 앉기까지, 그가 흘린 피와 땀방울의 역사가 화면에 고스란히 펼쳐진다. 

 

 연이은 ufc데뷔 이후 3경기 중에 2경기를 1라운드에 마무리짓기도 했고 연이은 우승 끝에 챔피언 벨트를 얻는 코너 맥그리거. 그리고 두 체급 위인 웰터급에 도전해 첫 패배를 맛본 후 다시 우승을 거머쥔다. 

 

 우승 후 48시간 뒤에 다시 운동에 들어가는걸보고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는 걸 느꼈다. 노력하는 범위 자체가 다르달까. 갑자기 막 열심히 살고싶게 만들어줬던 다큐멘터리였다. 

 

넷플릭스 제작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본 스포츠 다큐멘터리 중에서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댄스' 이후로 굉장히 재미있게 시청했다. 그의 논란이 될만한 입담과 제대로 장비를 갖추지 못한 환경에서 시작한 그의 스토리는 확실히 흥행보증수표였다. 

 

https://jordy2062.tistory.com/228

[넷플릭스 / 리뷰]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

 

격투기에 관심이 없는 나도 코너 맥그리거의 막말 짤(?)같은건 한 번 정도 유튜브에서 봤기 때문에 당연히 이 다큐는 코너 맥그리거의 한쪽 면만 보여주는 거란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그래서 어떤게 있었는지 간단히 찾아봄.

 

 

 데니스 시버에게 나치관련 언급을 하거나, 사망 2주전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에게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패드립, 민족드립까지;; 다큐에서만 봐도 그냥 욕만 할 것 같진 않았는데 확실히 정이 털릴만한 말을 많이 한 것 같았다. 

 

 

 

트래시토크 뿐만 아니라 더 팬의 등을 돌리게 했던 데는 방어전 기피인 것 같았다. 슈퍼파이트가 거론된 선수들은 오랫동안 최강자임을 증명해왔는데 맥그리거는 단 한번의 방어전도치르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다른 도전자들이 오랜 시간동안 타이틀 도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결국엔 UFC 데이나 화이트가 그의 타이틀을 강제로 박탈했다고 한다 .

 

 

 그래서 극적이고 긍정적인 내용만 보자면 굉장히 기분좋은 다큐이지만 역시 이면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가 영화같아 킬링타임용으로 봐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