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5 ~ 2022.04.29 / 8회 / 애플티비
'파친코'는 제2의 '제인 오스틴'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민진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의 화려한 제작진의 조합으로 3개 국어로 방영된다. 1910 - 1949 이후 1989 근현대사까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남북 분단까지 80년의 긴 세월을 거친 재일교포의 삶을 담고 있다
파친코 원작 줄거리
가난한 집의 막내딸 양진(순자모)은 돈에 팔려 절름발이 훈이와 결혼하여 딸 선자를 낳는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선자는 부산 항구에서 한수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가지지만 결국 이별을 하게 되고, 이삭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를 낳는다. 노아와 모자수는 일본인들의 자이니치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고 선자는 엄마 양진이 자신에게 해주었던 것 처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로써 고된 삶을 살아간다.
드라마 파친코 주요 등장인물
백선자역 / 김민하 / 윤여정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왔다갔다 하는 구조가 조금 특이했고 1화만 봐도 김민하 배우가 10대의 순수한 선자역을 얼마나 잘 연기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고한수역 / 이민호
부와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순자는 그 이면의 모습을 찾게되어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미 결혼을 했던 한수는 선자에게 결혼은 못하지만 편하게 살게 해주겠다 하지만 결국 선자는 그를 떠나나다.
원작을 읽었던지라 상상했던 인물과 제일 맞아떨어지지 않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1화를 본 후에도 그생각엔 변하지 않지만 아예 새로운 느낌으로 풀어낸 느낌이 들어서 보다보면 책과는 다른 또다른 파친코를 보는 느낌이 나게 했다.
솔로몬 / 진하
선자의 아들 모세(모자수)가 낳은 아들로 선자의 손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더 정체성에 의심을 갖지만 결국 아버지가 운영했던 파친코를 물려받게 된다.
진하라는 여성노인을 불법촬영한 과거가 있어서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삭 / 노상현
선자가 고한수로 인해 난감한 상황을 겪었을 때 죽을뻔한 본인을 구해줬다는 생각 하나로 인생을 걸고 선자와 결혼을 한다. 제일 책과 잘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인물. 또 웹툰을 원작으로한 웹드라마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괜히 반갑기도 했다.
내용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1화와 요약본을 보다보니 책과는 또다른 매력을 발견했고, 아마 완결이 되면 몰아서 볼 예정!
https://blog.naver.com/rock2062/22230976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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