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인기드라마로 손꼽히는 미국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한국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졌다. 범죄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가 한국판으로 제작된다고 보도가 됐는데 보도에 따르면 제작하 JP E&M 박범훈 피디는 "브레이킹 배드 한국판 리메이크를 제작중이며 시즌1 연출은 이창열 감독이 맡는다'고 한다. 현재 2년에 걸쳐 시즌1 시나리오를 완성한 단계이며 리메이크작은 시즌4까지 계획중이라고.
브레이킹 배드 한국판은 현재 캐스팅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출연배우와 방영항 OTT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빠르면 내년 이맘때 시즌1을 방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미국인기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는 평범한 화학교사로 살던 천재 화학자 월터 화이트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가족에게 유산을 남기고자 마약 제조에 가담하여 범죄의 세계에 발들이는 이야기다. 워낙 인기가 많은 시리즈라 그 뒤 이야기를 이은 영화인 '엘 카미노'나, '베터 콜 사울'같은 프리퀄 시리즈가 많이 제작되기도 했다.
브레이킹 배드 한국판 리메이크작 제작 반응
개인적으로 진짜 재밌게 본 시리즈라 한국판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된다. 여론또한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종이의 집> 리메이크판의 결과가 매우 참담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크다. 그만큼 '브레이킹배드'가 진짜 대단한 시리즈이긴 하다.
현대의 가족이 가진 문제점을 느와르한다는 점에서 나름 한국판 <브레이킹 배드>라고 불렸던 <모범가족> 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었지만 스토리상 조금씩 늘어지는 부분에서 흥미도가 점점 떨어져 사람들의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고 가족이라는 주제를 제외하면 <브레이킹 배드>와 그렇게 비슷한 느낌도 들지 않아서 오히려 그 타이틀을 만족시키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번 리메이크는 <브레이킹 배드> 내용 전체를 다 재현한 것이기 때문에 종이의 집과 다르게 어떤식으로 한국 정서에 맞출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기본적으로 문화자체가 너무나 달라서 어떻게 한국 정서에 맞출지 굉장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