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리뷰] 피키 블라인더스

2013 / 청불(잔인 + 야함 언뜻 언뜻 계속 나옴) / 시즌5개 / 별점 4.0

킬리언 머피를 위한, 킬리언 머피에 의한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라 불리는 범죄 조직과 그것을 이끄는 '셀비'가문의 이야기
1차 대전 이후의 혼란기가 이야기의 시작이라
시즌1에서는 참전의 후유증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셀비'가문의 수장인 '토마스 셀비'는 계속해서 피키 블라인더스와 '셀비'가문의 세력을 넓힌다

그러나 시즌이 늘어날수록 생기는 갈등에 대한 대처능력이 점점 무리수가 되어가고,
그걸 커버(?)하려고 점점 유명한 카메오들을 등장시키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시즌마다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그 캐스팅 보는 맛도 조금 있었다

안야 테일러 조이 & 애드리언 브로디

톰 하디 & 샘 크라플린
톰 하디는 시즌2개나 나와서(시즌 몇인지 기억 안남) 반가웠고
샘 크라플린은 그 전에 맡았던 역할과 너무 상반된 역할을 맡아서 당황스러웠던...
정말로 그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싶었던 것인가 싶었다ㅋㅋ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즌이 지날수록 스토리가 점점 루즈해지긴 하지만,
피키블라인드 특유의 보기만 해도 폐가 썩을 것 같은 분위기와 닉 케이브만의 둠칫둠칫한 배경음악의 조합은
시즌을 포기할래야 포기할 수가 없게 만들었다
https://youtu.be/KGD2N5hJ2e0

시즌6로 피키 블라인더스는 종료될 예정이며
얼마전에 촬영을 다 마쳤다고!
아직 개봉 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꽤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